1. 웹툰 아카이브의 개요
아카이브라 함은 ‘역사적 가치가 있는 기록이나 자료를 보존하는 장소 또는 기관’이라고 정의되어 있기도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어떠한 대상이 역사적 기록으로서 남겨져야 할 필요성이 있거나 영구적으로 혹은 장기 보존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 직접적 어원은 라틴어인 아르키붐(archivum)으로 ‘시초’, ‘시작’을 의미하며, ‘정부기관’을 의미하는 아르케(arche-)에서 유래되었다. 어떠한 목적을 위해 데이터를 보관한다는 점에서 데이터가 손상되거나 손실될 경우를 대비해 데이터의 사본을 저장해두는 백업(Backup)과 유사하나, 근본적인 목적과 기능적인 측면에서는 서로 다르다.

웹툰 산업이 급속도로 크게 성장하고 매년 엄청난 양의 작품들이 제작되기 시작하면서 웹툰 데이터에 대한 보존과 생성, 사용, 유통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의 기록과 분석을 해야 할 필요성을 가지게 되었다. 물론 이는 출판을 통한 만화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였으나 기존의 방식은 원고의 원본이나 초판 발행본 혹은 남아있는 출판본을 보관하는 오프라인 상의 수장고와 같은 개념이었다. 반면 온라인 서비스를 목적으로 하는 웹툰이 보편화 되고 디지털 환경에 기반한 정보 및 자료의 데이터화와 이를 활용하는 시스템, 네트워크의 구축이 이루어지며 더욱 안전하고 유용하게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만화와 웹툰은 과거의 자료에 대한 수집과 보존으로 데이터의 지속성을 위한 수단과 동시에 열람과 연구적 활용을 목적으로 웹툰 아카이브를 구체화하게 되었다. 이에 우리는 출판 만화의 오프라인 자료를 데이터로 변환하여 디지털화 하고 웹툰과 같은 디지털 자료에 적합하도록 기록, 보관, 활용을 위한 체계적 방식을 적용함으로써 웹툰 아카이브의 목적에 맞는 모델을 구축하는 조건과 방법을 살펴보기로 하자. 이를 위해서는 기록, 보관, 활용에 필요한 웹툰 데이터의 ‘유형과 범위’를 정하고, 이용 대상에 대한 ‘구분과 권한’을 정하는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1) 웹툰 아카이브는 데이터의 수집, 보호, 제공의 목적에 따른 정확한 기준이 제시되어야 한다.
먼저 웹툰 아카이브의 필수 요건을 알아보기로 하자. 웹툰 아카이브가 가능하기 위한 가장 첫 번째 조건은 데이터로 이루어진 정보 및 자료의 수집이며, 그에 따른 제공자의 협조가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 허나 아카이브에 대해서는 여전히 데이터의 안전이나 유출, 무분별한 사용 등에 있어서 의문을 제기하는 경우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제공자를 대상으로 장점을 이해시키고 보존 및 사용에 대한 신뢰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웹툰 아카이브의 목적에 따라 수집 대상을 정하고 데이터의 특성에 따른 수집의 원칙을 세워야 한다. 아카이빙 된 데이터의 사용 범위와 방법을 논하기 전에 제공자에 대한 권리와 데이터의 보호가 우선으로 전제되어야 하며, 기존 데이터와 신규 데이터의 기록 관리와 사용의 기준을 재정비하여 통합하고 수집 대상의 우선순위에 따라 단계적으로 실행한다. 이때 웹툰 아카이브의 기록과 데이터가 반드시 갖추어야 할 요건은 다음과 같다.
- 신뢰할 수 있는 제공자에 의한 목적과 취지에 맞춰 확인된 데이터의 진본성
- 데이터의 제작, 활동, 처리 등에 대해 정확하게 증명될 수 있는 신뢰성
- 데이터가 실제 확인된 사실과 다르게 변경, 추가, 삭제가 되지 않았다는 무결성
- 열람 및 연구 권한을 가진 대상이 검색과 사용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이용가능성
- 기록 및 데이터와 관련된 정보들을 함께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연계성
웹툰 아카이브의 기록과 데이터의 기준이 정해진 뒤 수집이 되고 나면, 전문성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도록 전문위원회가 구성되어야 한다. 이때 전문위원의 주체적이고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며, 자문 정도의 수준이 아닌 보다 주체적이고 적극적인 역할과 책임이 필요하다. 그것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전문위원의 임기를 정하고, 평가 및 보완 프로그램을 갖추어 반드시 정기적인 운영이 이루어져야 한다.
2) 웹툰 아카이브는 데이터의 사용 범위, 권한, 목적에 따른 정확한 구분이 제시되어야 한다.
웹툰 아카이브가 이루어지면 수집, 보존된 데이터가 웹툰 산업을 위해 효율적으로 사용되도록 해야 할 필요가 있는데, 정상적이고 안정적인 사용이 되기 위해서는 서비스의 사용 권한, 열람 목적 등에 따라 구분이 되어야 한다.
먼저 사용의 대상은 일반인과 연구자가 있으며, 그에 따라 사용도 일반 열람의 목적과 공공업무와 개인 연구 활용의 목적으로 나눌 수 있다. 따라서 목적의 레벨에 맞는 접근 경로와 권한으로 구분되어 제공이 되어야 한다. 일반 열람은 가장 낮은 레벨의 경우에 해당하며 연구를 목적으로 할 때 레벨이 높아지는데 연구자의 경력과 현역 여부, 연구 기간은 물론 기존의 연구 성과에 따라서도 레벨의 차이가 나도록 구분한다. 또한 원본과 같은 중요한 데이터에 대해서는 연구 활용이 목적이라 해도 열람 혹은 사용자의 레벨과 목적에 따라 접근이 제한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 연구자의 공공업무와 개인 연구의 활동 및 수행 결과에 대해서는 투명하게 공개되어야 하고, 데이터의 사용에 오류를 발생시키거나 규정을 위반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서도 사전 대비와 사후 조치 및 대안을 마련해 두어야 한다. 이때 사용되는 데이터는 기록에 따른 분류, 형식에 따른 분류, 목적에 따른 분류, 기능에 따른 분류, 시기에 따른 분류, 주제에 따른 분류 등으로 나누어 구분하고, 구분된 데이터에 대해서는 유한보존 데이터와 영구보존 데이터로 구분하도록 한다. 이처럼 웹툰 아카이브를 위한 데이터는 사용범위와 권한, 목적에 따라 명확한 기준을 통해서 구분이 되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3) 웹툰 아카이브는 연구를 위한 정확한 지표를 제공하며, 데이터의 보존과 사용을 위한 기능적 구현이 필요하다.
웹툰 아카이브가 효율적으로 그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안정성과 사용성을 바탕으로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된 전산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이때 시스템은 수집된 데이터의 분석과 보완을 위한 관리 시스템과 데이터의 열람과 사용을 위한 운영 시스템으로 이원화가 되도록 하며, 기록 관리와 운영에 대한 시행 규칙을 마련하고 수집, 등록, 분류, 평가, 폐기, 이관, 보존 등을 체계적으로 수행하도록 기준에 부합되는 권한을 부여한다. 다음으로 데이터를 대상으로 중요도 분석을 하고 보존 레벨과 보존 기간을 정하는 것은 평가를 통해 이루어지며, 평가의 형태는 거시적 평가, 미시적 평가, 기능적 평가 그리고 오든 경우를 포함한 복합적 평가에 따른다.
웹툰 산업이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는 지금도 웹툰 아카이브에 대한 연구는 계속되고 있으며 몇 가지 중요한 과제들을 해결해야 한다. 웹툰 아카이브는 문화적, 정책적, 산업적 접근에 있어서 기록과 보존의 기능 이 외에도 불법복제와 저작권 분쟁의 해소 방안 등 실질적 대안 마련의 연구를 위한 기능을 실행하여 그 가치와 활용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이다.
무한 반복의 사용과 수정과 복사의 용이, 초고속 통신망을 이용한 대용량의 저작물이 짧은 시간 안에 전송 가능한 웹툰 데이터의 특성은 저작물에 대한 원저작자의 권리와 이익을 침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는 웹툰 산업에서는 장기화되고 있는 해결이 시급한 문제로 웹툰 아카이브 사업의 안정성, 신뢰성을 위해서도 콘텐츠에 대한 불법복제와 저작권 분쟁을 해소하는 디지털 저작권 보호 방법 및 장치의 개발과 제공이 필수적이다. 그리고 데이터의 사용, 유통 및 필요한 정보들을 파악하고 추적하며, 정확한 권리 여부 등을 판단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바로 ‘웹툰표준식별체계’이다.
이제 웹툰 아카이브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웹툰 데이터의 효율적인 관리와 보호를 위해 웹툰 콘텐츠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이 절실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매년 제작되고 있는 엄청난 양의 웹툰 콘텐츠의 보존과 관리를 위한 기본 요건이기도 한데 웹툰의 다양한 정보와 데이터들은 웹툰표준식별체계로 분류되어 시스템에 등록됨으로써 작품의 생산, 유통, 판매 등의 정보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웹툰표준식별체계는 불법 복제, 유통은 물론 저작권의 분쟁에 있어 중요한 근거이자 수단이 된다. 이토록 다양한 면에서 역할의 중심에 놓인 웹툰 아카이브는 일시적인 단기 사업으로 성과를 내거나 평가될 수 있는 사업이 아니다. 웹툰 산업의 지속성장에 있어 반드시 오랜 기간을 두고 단계적으로 접근해야 할 중장기 주요 사업이자 지속적인 예산의 확대와 확보가 보장되어야 하는 필수 사업이기도 하다. 따라서 역할의 수행에 전제가 되는 원활한 데이터의 수집을 최우선하기 위해서는 웹툰 표준계약서 개정 시, 웹툰 데이터의 공익적 목적을 위한 웹툰납본제도의 시행과 의무 조항이 기재되도록 추진하는 것도 고려될 필요가 있다.

콘텐츠는 해당 데이터의 사용을 기록하고, 분석하며, 연구하는 것 그리고 안전하고 지속적으로 보존함으로써 가치가 높아지며, 더욱 다양하고 수준 있는 콘텐츠를 생산하는 토대가 된다. 웹툰 아카이브를 통해 웹툰 산업은 무한한 성장의 기틀을 만들어 낼 것을 확신한다.
서범강
· (사)한국웹툰산업협회 회장
· 아이나무툰 이사
1. 웹툰 아카이브의 개요
아카이브라 함은 ‘역사적 가치가 있는 기록이나 자료를 보존하는 장소 또는 기관’이라고 정의되어 있기도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어떠한 대상이 역사적 기록으로서 남겨져야 할 필요성이 있거나 영구적으로 혹은 장기 보존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 직접적 어원은 라틴어인 아르키붐(archivum)으로 ‘시초’, ‘시작’을 의미하며, ‘정부기관’을 의미하는 아르케(arche-)에서 유래되었다. 어떠한 목적을 위해 데이터를 보관한다는 점에서 데이터가 손상되거나 손실될 경우를 대비해 데이터의 사본을 저장해두는 백업(Backup)과 유사하나, 근본적인 목적과 기능적인 측면에서는 서로 다르다.
웹툰 산업이 급속도로 크게 성장하고 매년 엄청난 양의 작품들이 제작되기 시작하면서 웹툰 데이터에 대한 보존과 생성, 사용, 유통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의 기록과 분석을 해야 할 필요성을 가지게 되었다. 물론 이는 출판을 통한 만화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였으나 기존의 방식은 원고의 원본이나 초판 발행본 혹은 남아있는 출판본을 보관하는 오프라인 상의 수장고와 같은 개념이었다. 반면 온라인 서비스를 목적으로 하는 웹툰이 보편화 되고 디지털 환경에 기반한 정보 및 자료의 데이터화와 이를 활용하는 시스템, 네트워크의 구축이 이루어지며 더욱 안전하고 유용하게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만화와 웹툰은 과거의 자료에 대한 수집과 보존으로 데이터의 지속성을 위한 수단과 동시에 열람과 연구적 활용을 목적으로 웹툰 아카이브를 구체화하게 되었다. 이에 우리는 출판 만화의 오프라인 자료를 데이터로 변환하여 디지털화 하고 웹툰과 같은 디지털 자료에 적합하도록 기록, 보관, 활용을 위한 체계적 방식을 적용함으로써 웹툰 아카이브의 목적에 맞는 모델을 구축하는 조건과 방법을 살펴보기로 하자. 이를 위해서는 기록, 보관, 활용에 필요한 웹툰 데이터의 ‘유형과 범위’를 정하고, 이용 대상에 대한 ‘구분과 권한’을 정하는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1) 웹툰 아카이브는 데이터의 수집, 보호, 제공의 목적에 따른 정확한 기준이 제시되어야 한다.
먼저 웹툰 아카이브의 필수 요건을 알아보기로 하자. 웹툰 아카이브가 가능하기 위한 가장 첫 번째 조건은 데이터로 이루어진 정보 및 자료의 수집이며, 그에 따른 제공자의 협조가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 허나 아카이브에 대해서는 여전히 데이터의 안전이나 유출, 무분별한 사용 등에 있어서 의문을 제기하는 경우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제공자를 대상으로 장점을 이해시키고 보존 및 사용에 대한 신뢰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웹툰 아카이브의 목적에 따라 수집 대상을 정하고 데이터의 특성에 따른 수집의 원칙을 세워야 한다. 아카이빙 된 데이터의 사용 범위와 방법을 논하기 전에 제공자에 대한 권리와 데이터의 보호가 우선으로 전제되어야 하며, 기존 데이터와 신규 데이터의 기록 관리와 사용의 기준을 재정비하여 통합하고 수집 대상의 우선순위에 따라 단계적으로 실행한다. 이때 웹툰 아카이브의 기록과 데이터가 반드시 갖추어야 할 요건은 다음과 같다.
웹툰 아카이브의 기록과 데이터의 기준이 정해진 뒤 수집이 되고 나면, 전문성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도록 전문위원회가 구성되어야 한다. 이때 전문위원의 주체적이고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며, 자문 정도의 수준이 아닌 보다 주체적이고 적극적인 역할과 책임이 필요하다. 그것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전문위원의 임기를 정하고, 평가 및 보완 프로그램을 갖추어 반드시 정기적인 운영이 이루어져야 한다.
2) 웹툰 아카이브는 데이터의 사용 범위, 권한, 목적에 따른 정확한 구분이 제시되어야 한다.
웹툰 아카이브가 이루어지면 수집, 보존된 데이터가 웹툰 산업을 위해 효율적으로 사용되도록 해야 할 필요가 있는데, 정상적이고 안정적인 사용이 되기 위해서는 서비스의 사용 권한, 열람 목적 등에 따라 구분이 되어야 한다.
먼저 사용의 대상은 일반인과 연구자가 있으며, 그에 따라 사용도 일반 열람의 목적과 공공업무와 개인 연구 활용의 목적으로 나눌 수 있다. 따라서 목적의 레벨에 맞는 접근 경로와 권한으로 구분되어 제공이 되어야 한다. 일반 열람은 가장 낮은 레벨의 경우에 해당하며 연구를 목적으로 할 때 레벨이 높아지는데 연구자의 경력과 현역 여부, 연구 기간은 물론 기존의 연구 성과에 따라서도 레벨의 차이가 나도록 구분한다. 또한 원본과 같은 중요한 데이터에 대해서는 연구 활용이 목적이라 해도 열람 혹은 사용자의 레벨과 목적에 따라 접근이 제한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 연구자의 공공업무와 개인 연구의 활동 및 수행 결과에 대해서는 투명하게 공개되어야 하고, 데이터의 사용에 오류를 발생시키거나 규정을 위반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서도 사전 대비와 사후 조치 및 대안을 마련해 두어야 한다. 이때 사용되는 데이터는 기록에 따른 분류, 형식에 따른 분류, 목적에 따른 분류, 기능에 따른 분류, 시기에 따른 분류, 주제에 따른 분류 등으로 나누어 구분하고, 구분된 데이터에 대해서는 유한보존 데이터와 영구보존 데이터로 구분하도록 한다. 이처럼 웹툰 아카이브를 위한 데이터는 사용범위와 권한, 목적에 따라 명확한 기준을 통해서 구분이 되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3) 웹툰 아카이브는 연구를 위한 정확한 지표를 제공하며, 데이터의 보존과 사용을 위한 기능적 구현이 필요하다.
웹툰 아카이브가 효율적으로 그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안정성과 사용성을 바탕으로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된 전산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이때 시스템은 수집된 데이터의 분석과 보완을 위한 관리 시스템과 데이터의 열람과 사용을 위한 운영 시스템으로 이원화가 되도록 하며, 기록 관리와 운영에 대한 시행 규칙을 마련하고 수집, 등록, 분류, 평가, 폐기, 이관, 보존 등을 체계적으로 수행하도록 기준에 부합되는 권한을 부여한다. 다음으로 데이터를 대상으로 중요도 분석을 하고 보존 레벨과 보존 기간을 정하는 것은 평가를 통해 이루어지며, 평가의 형태는 거시적 평가, 미시적 평가, 기능적 평가 그리고 오든 경우를 포함한 복합적 평가에 따른다.
웹툰 산업이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는 지금도 웹툰 아카이브에 대한 연구는 계속되고 있으며 몇 가지 중요한 과제들을 해결해야 한다. 웹툰 아카이브는 문화적, 정책적, 산업적 접근에 있어서 기록과 보존의 기능 이 외에도 불법복제와 저작권 분쟁의 해소 방안 등 실질적 대안 마련의 연구를 위한 기능을 실행하여 그 가치와 활용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이다.
무한 반복의 사용과 수정과 복사의 용이, 초고속 통신망을 이용한 대용량의 저작물이 짧은 시간 안에 전송 가능한 웹툰 데이터의 특성은 저작물에 대한 원저작자의 권리와 이익을 침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는 웹툰 산업에서는 장기화되고 있는 해결이 시급한 문제로 웹툰 아카이브 사업의 안정성, 신뢰성을 위해서도 콘텐츠에 대한 불법복제와 저작권 분쟁을 해소하는 디지털 저작권 보호 방법 및 장치의 개발과 제공이 필수적이다. 그리고 데이터의 사용, 유통 및 필요한 정보들을 파악하고 추적하며, 정확한 권리 여부 등을 판단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바로 ‘웹툰표준식별체계’이다.
이제 웹툰 아카이브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웹툰 데이터의 효율적인 관리와 보호를 위해 웹툰 콘텐츠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이 절실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매년 제작되고 있는 엄청난 양의 웹툰 콘텐츠의 보존과 관리를 위한 기본 요건이기도 한데 웹툰의 다양한 정보와 데이터들은 웹툰표준식별체계로 분류되어 시스템에 등록됨으로써 작품의 생산, 유통, 판매 등의 정보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웹툰표준식별체계는 불법 복제, 유통은 물론 저작권의 분쟁에 있어 중요한 근거이자 수단이 된다. 이토록 다양한 면에서 역할의 중심에 놓인 웹툰 아카이브는 일시적인 단기 사업으로 성과를 내거나 평가될 수 있는 사업이 아니다. 웹툰 산업의 지속성장에 있어 반드시 오랜 기간을 두고 단계적으로 접근해야 할 중장기 주요 사업이자 지속적인 예산의 확대와 확보가 보장되어야 하는 필수 사업이기도 하다. 따라서 역할의 수행에 전제가 되는 원활한 데이터의 수집을 최우선하기 위해서는 웹툰 표준계약서 개정 시, 웹툰 데이터의 공익적 목적을 위한 웹툰납본제도의 시행과 의무 조항이 기재되도록 추진하는 것도 고려될 필요가 있다.
콘텐츠는 해당 데이터의 사용을 기록하고, 분석하며, 연구하는 것 그리고 안전하고 지속적으로 보존함으로써 가치가 높아지며, 더욱 다양하고 수준 있는 콘텐츠를 생산하는 토대가 된다. 웹툰 아카이브를 통해 웹툰 산업은 무한한 성장의 기틀을 만들어 낼 것을 확신한다.
서범강
· (사)한국웹툰산업협회 회장
· 아이나무툰 이사